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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화이자 1차접종 22일부터 재개…AZ 106만8000회분 오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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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은 SK 안동공장서 출고

이달 들어 사실상 중단됐던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22일부터 재개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16일 “22일부터 다시 1차 접종에 집중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인) 75세 이상 노인들이 자신의 1차 접종 일정을 알 수 있도록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해 뒀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수급 불균형 때문에 이달 들어 1차 접종을 사실상 중단했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차 접종용 물량까지 당겨 쓴 게 문제였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자는 204만 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22일부터 3주간 이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2분기 안에 화이자 백신 442만3000회분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중앙일보

일별 누적 백신 접종 인원.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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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회분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추가로 풀린다. 추진단에 따르면 AZ 백신 106만8000회분이 17일 위탁생산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이곳에서는 지난 14일에도 AZ 백신 59만7000회분이 출고됐다.

추진단 관계자는 “(17일 출하물량까지 포함하면) 2분기 도입이 예정된 723만 회분 중 166만5000회분의 도입이 완료된다”며 “나머지 556만5000회분도 순차적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373만3796명(1차 접종 기준)으로 전체 국민의 7.3% 수준이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은 93만5357명으로 접종률은 1.8%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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