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철원 육군부대 소속 간부 4명
[헤럴드경제]군부대에서도 백신 접종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례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확진 통보를 받은 부산 육군 간부 1명과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 간부 3명 등 총 4명이 앞서 이달 초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인원으로 파악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 2차에 걸쳐 접종하는데 1차 접종 2주 후 백신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항체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에서 지난달 28일 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접종 후 확진' 사례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군과 방역당국은 접종 후 확진자 관련 정보를 공유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군에서는 26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철원 육군 부대를 포함해 총 28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886명으로 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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