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의 조작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구독자 50만명 달성을 기념하며 박명수가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아내의 맛’ 조작인지 알고 계셨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껏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박명수는 “솔직히 이야기해도 되나”라며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긴 하다. 촬영을 나가면 최선을 다할 뿐이지, 누가 와서 얘기를 안 해주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았겠나. 나중에 그런 일이 터졌을 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게 있다면 정중히 사과하고 좀 더 앞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저는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가 진행을 맡았던 TV조선 ‘아내의 맛’은 함소원의 중국 시부모 별장 조작설, 시모의 통화 상대 대역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아내의 맛’ 제작진 측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조작 논란이 점차 거세지자 과장된 연출을 인정했다. 제작진 측은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면서 지난 4월 시즌 종료를 알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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