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UCL 결승 개최 불발에 대한 보상 차원
UCL 우승컵 '빅이어'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다음 시즌 UEFA 슈퍼컵 개최지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이스탄불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개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불발된 데 대한 보상 차원에서 UEFA가 이런 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슈퍼컵은 전 시즌 UCL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BBC는 "다음 시즌 슈퍼컵에 더해 2022-2023시즌 UCL 결승전도 터키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초 2019-2020시즌 UCL 결승전이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이스탄불 개최는 불발됐다.
결승전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두 잉글랜드 클럽 간의 대결로 대진이 짜였는데, 터키는 영국 정부가 지정한 여행 경보 적색 국가여서 양 팀 팬들이 방문하기가 어렵다.
결국 UEFA는 올 시즌 UCL 결승전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변경했다.
첼시와 맨시티의 결승전은 30일 오전 4시 열릴 예정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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