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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AZ 2차 접종 시작…'잔여 백신' 네이버 · 카카오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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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오늘(14일)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95만 명이 대상입니다. 오는 27일부터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1차 접종을 받게 되는데, 그때부터는 네이버나 카카오를 통해 가까운 곳에 남는 백신을 쉽게 확인하고 바로 맞을 수도 있게 됩니다.

박수진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정신장애인 재활 시설입니다.

이곳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지난 2월 26일 1차 접종 뒤 11주만입니다.

두 차례 접종을 완료했다는 예방접종 증명서도 받았습니다.

[최동표/한마음의집 원장 : (백신을) 맞았다는 것이 상당히 본인이 안정이 돼서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가 30살 이상으로 조정되면서, 20대들은 1차 접종을 한 경우에만 두 번째 백신을 맞았습니다.

[강희원(20살)/한마음의집 입소자 : 뿌듯하죠. 1차 맞고, 2차 맞고. 바리스타 공부하고 있는데 맞고 나니까 면역력이 생겨서 공부를 더 열심히 잘할 것 같아요.]

다음 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대상자는 95만여 명.

어제 들어온 코백스 물량 83만 5천 회분과, 오늘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하된 59만 7천 회분 모두 2차 접종에 우선 쓰입니다.

65~74세 어르신들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시작되는 27일부터는 예약 취소 등으로 남는 백신 정보를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우진/예방접종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 : 잔여 백신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한 후에 본인인증을 통해서 예약에 대한 승인 요청을 하게 됩니다.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내원하셔서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위탁의료기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 예약만 가능하며, 이후 예방접종 센터의 화이자 백신 잔여량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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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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