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 1R 18번홀 파를 버디로 '오기'
임희정의 스윙. |
(용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스타 선수 임희정(21)이 스코어를 잘못 적어냈다가 실격됐다.
임희정은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9번 홀(파4)에서 파를 했지만, 버디로 적어낸 사실을 밝혀졌다.
잘못된 스코어 카드에 사인해서 제출했기에 임희정은 실격 처리됐다.
스코어는 합계는 틀려도 되지만, 홀 스코어는 실제 타수보다 낮게 기재하면 안 된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는데 9번 홀과 18번 홀을 헷갈린 것으로 보인다.
임희정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쳤다.
2019년 신인 시절 3승을 올리고, 작년에는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8위에 올랐던 임희정은 올해도 네 차례 대회에서 3위 두 번, 4위 한번 등 빼어난 성적을 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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