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지난달 중순 미얀마 군부에 체포된 언론인 기타즈미 유키가 오늘 석방됐다고 현지 매체 등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부 소유 미야와디TV는 기타즈미 씨의 석방 소식을 전하면서 "양국 간 우호 관계를 고려했으며 일본 정부 특사의 요청에 따라 석방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자 출신인 기타즈마 씨는 미얀마로 이주한 뒤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달 18일 밤 양곤 자택에서 치안 당국 요원들에게 연행됐습니다.
기타즈마 씨는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반 군부 항의 집회 소식을 SNS와 일본 언론 매체 기고를 통해 알려왔습니다.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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