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옥. (한국전력 제공) 2014.11.3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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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14일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7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5조753억원으로 0.1% 줄었지만 순이익은 1184억원으로 120.9% 늘었다.
한전은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연료비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력판매량이 2.5% 증가했지만 전기요금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요금이 하락해 전기판매수익은 267억원 감소했다.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는 127억원 줄었다. 전력구입량은 늘었으나 발전자회사 연료비가 감소해서다.
발전자회사 연료비는 유가·석탄가 하락, 상한 제약에 따른 화력 발전의 석탄이용률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921억원 감소했다.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6.9% 증가하면서 1794억원이 늘었다.
한전 관계자는 "유가·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통한 전력공급비용 증가를 억제해 전기료 인상요인 최소화를 통한 적정수준의 이익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한전·전력그룹사의 판매량 1kWh(킬로와트시)당 전력공급비용 증가율을 2024년까지 연간 3% 이내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발전부문 전력공급비용 관리를 위해 전력그룹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화 목표를 공유해 주기적인 실적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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