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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 신하균 '활짝'·김소연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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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신하균(왼쪽)과 김소연. JTBC 백상예술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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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신하균과 김소연이 받았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1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김수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송중기(tvN '빈센조') 신하균(JTBC '괴물') 엄기준(SBS '펜트하우스') 이준기(tvN '악의 꽃')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 부문은 김소연(SBS '펜트하우스') 김소현(KBS 2TV '달이 뜨는 강') 서예지(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신혜선(tvN '철인왕후') 엄지원(tvN '산후조리원')이 트로피를 두고 경합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괴물' 신하균이 받았다. 그는 이름이 호명되자 환한 미소를 보이며 무대에 오른 뒤 "나오기 전에 감독님 배우들과 인사를 했는데 최고였고 고맙단 말씀 드리고 싶다. '괴물'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에 이 상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복이 많구나'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연기할 수 있고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항상 두렵고 무섭기도 하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용기를 가지고 더 많이 고민해서 재미난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가족 감사하다. 현장에서 항상 중심을 잡아주셨던 천호진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고 여진구 씨에게 고맙고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괴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받았다. 검정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늘 재밌고 짜릿하기까지 한 대본을 주신 작가님, 감독님 감사하다. 스태프분들과 배우들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펜트하우스3'를 정말 열심히 찍고 있다. 시즌 1,2 이어오면서 단 한 커트도 소홀하기 않게 열정적으로 찍어주셨던 모든 팀들과 연기를 더 잘할 수 있게 항상 옆에서 지켜주는 팀들 너무 고맙다. 팬 여러분 감사하다. 항상 큰 힘 되어주는 사랑하는 이상우 씨와 가족들에게 이 어마어마한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울먹였다.

한편 이날 예능상은 이승기와 장도연이 차지했다. 연출상은 TV부문 '악의 꽃'과 영화부문 '소리도 없이'에게로 돌아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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