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정민 씨가 실종되던 날 새벽에 손 씨 친구가 한강과 가까운 곳에서 혼자 자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도 오늘(13일) 처음 공개됐습니다. 한강 근처고 또 비탈길이라 위험해 보여서 자는 것을 깨웠다고 목격자는 말했습니다. 손정민 씨와 친구가 둘이 함께 있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고 한 40분 정도 지난 뒤에 있었던 일입니다.
계속해서,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 손정민 씨와 친구가 마지막으로 함께 목격된 것은 지난달 25일 새벽 3시 38분.
귀가하던 친구가 한강 토끼굴 CCTV에 찍힌 것은 새벽 4시 33분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는 당시 없어진 일행을 찾다가 한강으로 이어지는 잔디밭 가장자리 비탈길에서 자고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강가라 위험해 보여 깨웠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A 씨가 원래 있던 돗자리에서 약 10m 떨어진, 잔디밭 끝 강 쪽 비탈길에서 혼자 가방을 메고 누워 있었다는 것이 목격자 진술입니다.
목격자는 술을 먹지 않은 상태였는데, A 씨를 깨워 몇 마디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날 밤 한강을 들고 난 차량 154대를 특정해 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 중인데, 특히 탐문수사 도중 "굉장히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제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3시 38분 이전 둘이 누워 있다가 강 근처에서 구토를 하는 것을 본 목격자들이 있지만, 둘이 다툼을 하거나 손 씨가 물에 빠지는 것을 본 사람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전민규)
▶ "새 목격자 진술"…현재까지의 한강 실종 당일 행적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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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씨가 실종되던 날 새벽에 손 씨 친구가 한강과 가까운 곳에서 혼자 자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도 오늘(13일) 처음 공개됐습니다. 한강 근처고 또 비탈길이라 위험해 보여서 자는 것을 깨웠다고 목격자는 말했습니다. 손정민 씨와 친구가 둘이 함께 있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고 한 40분 정도 지난 뒤에 있었던 일입니다.
계속해서,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 손정민 씨와 친구가 마지막으로 함께 목격된 것은 지난달 25일 새벽 3시 38분.
귀가하던 친구가 한강 토끼굴 CCTV에 찍힌 것은 새벽 4시 33분입니다.
1시간가량 두 사람 행적이 묘연했는데 경찰은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손 씨 친구 A 씨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고 처음 공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는 당시 없어진 일행을 찾다가 한강으로 이어지는 잔디밭 가장자리 비탈길에서 자고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강가라 위험해 보여 깨웠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A 씨가 원래 있던 돗자리에서 약 10m 떨어진, 잔디밭 끝 강 쪽 비탈길에서 혼자 가방을 메고 누워 있었다는 것이 목격자 진술입니다.
목격자는 술을 먹지 않은 상태였는데, A 씨를 깨워 몇 마디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손 씨와 친구 A 씨가 함께 목격된 새벽 3시 38분과 A 씨 혼자 목격된 새벽 4시 20분경 사이, 이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규명하는 데 경찰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날 밤 한강을 들고 난 차량 154대를 특정해 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 중인데, 특히 탐문수사 도중 "굉장히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제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3시 38분 이전 둘이 누워 있다가 강 근처에서 구토를 하는 것을 본 목격자들이 있지만, 둘이 다툼을 하거나 손 씨가 물에 빠지는 것을 본 사람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전민규)
▶ "홀로 자던 손 씨 친구 깨웠다"…마지막 '40분' 미궁
▶ "새 목격자 진술"…현재까지의 한강 실종 당일 행적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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