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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영감의 원천 되고파" 디아크, 힙합 '지니어스' 향한 당찬 첫 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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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가수 디아크(D.Ark)가 자신의 매력을 가득 담은 첫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디아크는 1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아크(D.Ark) EP1 ‘GENIU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첫 앨범을 발매하는 디아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 이 앨범을 위해서 오랫동안 준비를 많이 했는데 막상 세상에 공개가 되니까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과 '쇼미더머니 9'을 통해 어린 나이에도 놀라운 랩 실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낸 디아크는 지난해 말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데뷔 싱글 '잠재력 (POTENTIAL)'으로 정식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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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net '고등래퍼 4'에는 본명 김우림으로 참가해 매회 높은 완성도의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3위에 오르기도. 그는 "1위를 하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고등래퍼4'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니까 그걸로 만족한다"며 "'고등래퍼' 후 공연을 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다 보니까 좋은 노래를 더 많이 들려드려야겠다 해서 바쁘게 앨범 준비를 했다"고 방송 후 근황을 전했다.

디아크가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 'EP1 GENIUS'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EP로, 디아크의 놀라운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GENIUS (Feat. 창모)'를 포함해 디아크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5곡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다. 제 여러가지 면을 담은 앨범이다. 앨범명도 제가 지었다. 곡을 만들었을 때 만들자 마자 들어보면 되게 천재같은데 다음날 들어보면 아니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 날마다 다른데 곡을 만든 당일날 만큼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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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GENIUS (Feat. 창모)'는 위트있는 피아노 리프 위에 강렬한 808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 트랙으로 노래와 랩, 두가지의 매력을 함께 보여주며 디아크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담아낸 곡이다. 어린 나이에 힙합씬에서 주목을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디아크의 재능을 ‘천재’에 비유하여 가사에 녹여내었다. 피처링으로는 과거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인연을 맺은 창모가 참여했다.

디아크는 'GENIUS'에 대해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저의 부족한 점을 느낄 때마다 '나는 천재야' 라고 자기 최면을 거는데 그런 의미를 담았다"며 "피처링을 창모 형께서 도와주셨는데 사실 이 곡을 만든 게 창모 형의 '마에스트로'에 영감을 받아서 작업을 한 곡이다. 그런데 아무리 만들어 봐도 원곡자를 못 이기겠더라. 그래서 창조자를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창모 형이 음악을 내서 나오는 결과들을 걱정하기 보다는 그냥 좋은 곡을 만든는게 먼저라고 하셨다. 좋은 곡을 만드는게 쉽지 만은 않지 않나. 창모 형 말대로 좋은 음악을 위해서 달리면 언젠가 창모 형처럼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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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이션 합류 이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피네이션과 계약을 한 후에는 마음 한 구석이 든든했다. 든든한 분들이 곁에 계셔서 사실 신인이지만 자신감이 붙었다. 선배님들 보면서 자극도 받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싸이 대표님께서 여러가지 디렉팅을 봐주시고 재치 있는 가사 구절들 같은 부분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타이틀곡 브릿지 파트에 갑자기 노래하는 구간이 있는데 이 부분을 같이 작업해주셨다. 같이 작업을 하면서 센스있는 라임들 때문에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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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디아크는 "'고등래퍼4' 하면서 이전보다 더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제가 오디션은 총 세 번을 지원했는데 '쇼미777' 때는 너무 어렸고, '쇼미9' 때는 기가 죽어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간 게 '고등래퍼 4'였다. 앞으로는 제 음악에 집중해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음 번에는 참가자가 아닌 멘토나 프로듀서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아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모든 사람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고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제 재능을 많이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길 바란다. 올해는 제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는 게 목표다. 안주는 하지 않되 조급해하지 않으며 퀄리티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오래오래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라믕ㄹ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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