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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싸이, 디렉팅 도와줘 감사"..'컴백' 디아크, 성장한 천재 소년의 첫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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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디아크/사진제공=피네이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디아크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재능 알리기에 나섰다.

13일 오후 디아크 첫 번째 미니앨범 'EP1 GENIU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넉살이 맡았다. 디아크는 지난 싱글 '잠재력'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돌아왔다.

디아크는 첫 EP를 냈다. 디아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 이 앨범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 세상에 보여드린다고 생각하니까 설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Mnet '고등래퍼4'에서 3위를 했던 것에 대해 "1위를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사람들이 저를 많이 봐주시니까 그것만으로도 좋다. 고등래퍼4'가 끝난 후 상황상 공연이 힘들었다. 앨범을 내기 위해 곡에 공을 들였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EP1 GENIUS'에 대해 "제가 앨범명을 지었다. 밤새서 곡을 만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들으면 별로인 것 같고 그랬다. 이 과정을 반복했다. 날마다 다른데 오늘은 천재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곡을 만든 당일에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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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사진제공=피네이션



타이틀곡은 'GENIUS'다. 디아크는 "제 부족할 점을 느낄 때마다 '난 천재야', '난 짱이야'라는 최면을 거는 곡이다. 창모 형이 도와주셨다. 사실 이 곡을 만든 게 창모 형에게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 아무리 만들어도 원곡자는 못 이기겠더라. 아예 창시자를 불렀다"고 했다.

이어 창모가 해준 조언으로 "음악을 내서 나오는 결과를 걱정하지 말고 좋은 곡을 내는 게 우선이라고 하시더라. 결과, 돈을 우선으로 하기보다는 좋은 곡을 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장한 게 느껴질 때 천재라고 느낀 적 있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고 습득할 게 많다.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생애 첫 뮤직비디오 촬영 소감으로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안무도 연습했다"라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챌린지 할 거다"고 했다.

창모, 스윙스, 문수진, 노윤하, 트레이드 엘 등 피처링 라인업이 화려하다. 디아크는 "스윙스 형은 평소 존경해왔는데, 같은 회사라 같이 하게 됐다. 또 제가 항상 형들이랑만 작업을 해서 '고등래퍼4' 친구들과 함께하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고등래퍼4' 멤버들의 반응으로 "미리 들려줄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들 호평과 칭찬해줬다. 발매를 위해 준비하고 고생한 것들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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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사진제공=피네이션



피네이션과 계약한 후 달라진 게 있을까. 디아크는 "마음 한편으로 든든했다. 신인이지만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막내라 선배님들을 보고 자극도 많이 받고 열심히 하고 싶다. 싸이 대표님께서 여러 가지 디렉팅을 봐주셨다. 재치있는 가사도 도와주셨다. 노래하는 구간도 같이 작업해주셨다"고 했다.

또 다른 힙합 오디션 참가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 "'고등래퍼4'에 참여하면서 이전보다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금껏 오디션을 총 3번 지원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만족한다. 이제는 제 음악에 집중해서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참가자가 아닌 멘토나 프로듀서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아크는 "제게 주어졌던 모든 기회와 무대를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간의 과정을 통해서 음악, 실력적인 부분을 많이 키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최종 목표에 대해 "모든 사람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싶다. 이번 앨범으로 제 재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앨범이 나와서 기쁘지만, 절대 안주하지 않겠다. 조급해하지 않고 퀄리티 있는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그런 음악으로 정규앨범을 발매해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디아크의 'GENIUS'는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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