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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심야괴담회' 김민규, 공포 영화 촬영장서 겪은 기묘한 경험 [TV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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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민규 / 사진=MBC 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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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심야괴담회' 김민규가 공포 영화 촬영 중 겪은 괴담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배우 김민규가 스페셜 괴담꾼으로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민규는 "남들이 잘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 UFO 같은 미스터리한 것들을 좋아한다"며 공포 마니아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공포 영화 출연 중 묵었던 호텔에서의 기묘한 추억을 공개했다. 당시 호텔에서 김민규의 옆방을 쓰던 한 동료 배우가 사람 없는 화장실에서 물이 쏟아지는 듯한 기묘한 소리에 시달렸던 것. 한참 소리의 정체를 찾던 동료 배우는 이 소리가 김민규의 방에서 들리는 것임을 깨닫고 안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간에 김민규의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그 외에도 혼자 있는 방에서 누군가 커튼을 걷는 바람에 놀라 깨는 등 수상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고. 심지어 텅 빈 김민규의 방에 홀로 남아있던 노트북에서 SNS가 로그인되기도 했다. 소름 끼치는 호텔의 비밀은 무엇일까.

또한 김숙은 무당에게 섬뜩하고 기이한 제안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숙은 지인을 따라 들어간 무당집에서 "너의 엄마 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예언을 들었다. 당시 실제로 김숙의 어머니가 몸이 좋지 않았던 터. 무당은 어머니의 목숨을 연장하기 위해선 닭과 쌀, 어머니의 손톱과 속옷을 준비해 '대수대명'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무당이 제안에 김숙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외에도 '심야괴담회'에서는 밤마다 인도네시아의 대저택 유리문을 두드리는 검은 손의 비밀 '인도네시아 저택', 벽을 타고 기어와 목을 조르는 '창문으로 들어온 것' 등 세계 각지에서 애청자들이 보내준 기이하고도 섬뜩한 공포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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