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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코로나19 확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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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카투사 2명 이어 세 번째…최근 입국 10명도 '양성'

연합뉴스

주한미군, '1회 접종' 얀센 백신도 도입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주한미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한국인 중에서 접종 후 확진된 사례가 또 나왔다.

13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1명이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3월 1회 투여 방식인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한미군은 이와 관련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확인이 제한된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에서 백신을 맞은 한국인 군무원, 직원, 카투사 중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얀센 백신을 맞은 카투사 2명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각각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금까지 주한미군에서 얀센이나 모더나 등의 백신을 맞은 한국인은 카투사 2천여 명을 포함해 1만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직원이 마지막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지난 10일로, 현재 기지 밖 한국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전용 시설에 격리됐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주한미군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면서 이 직원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또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2일 사이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장병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명은 입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나머지 2명은 의무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각각 확진돼 평택과 오산, 군산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시설에 격리됐다.

이로써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865명으로 늘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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