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the300]]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형식으로 야당의 요구가 일부 수용된만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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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4. photo@newsis.com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형식으로 야당의 요구가 일부 수용된만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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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직자로 높은 성과·평가…각종 논란,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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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 관련 문제들과 의견을 수렴했고 문 대통령께 전달드리고 소통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박 후보자가 공직자로서 높은 성과와 평가에도 각종 논란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후보자의 경우 본인의 공직 수행 중에 도자기, 그릇 관련해서 판매한 행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불가피하게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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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 관련 문제들과 의견을 수렴했고 문 대통령께 전달드리고 소통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박 후보자가 공직자로서 높은 성과와 평가에도 각종 논란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후보자의 경우 본인의 공직 수행 중에 도자기, 그릇 관련해서 판매한 행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불가피하게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박 후보자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평가도 좋고 공직에서도 인정을 받은 분"이라면서도 "공직 수행 과정에서 도자기, 그릇 관련된 행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후보를 사퇴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1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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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민심 수용…당 지도부 의견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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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께서 민심을 수용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께서 박 후보자 등 3인의 결격이 크지 않다고 보고 우선 이들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눈높이를 보면 그것을 다 통과시키기는 어렵다 보고 민심을 수용했고 또 당 대표와 지도부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자 본인이 사퇴해 나가기도 했지만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민심 수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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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부겸 인준안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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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표결 인준을 촉구했다. 논란에 휩싸인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만큼 김 후보자의 표결 인준에 합의해달라는 취지다.
고 대변인은 "야당은 우선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표결 인준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향후 청문회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해주고 협조해 줄 것을 아울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야당이 사퇴를 촉구하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고 대변인은 "한 분 정도 낙마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인사를 수습하도록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보면 된다는 게 제 견해"라며 "특히 당에서 3인 중 1인의 낙마는 불가피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전달됐고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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