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 News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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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5309~5332번) 발생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533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중 9명은 수영구의 한 댄스 동호회에서 발생했다. 지표 환자가 전날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20명에 대해 전수조사에서 이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동호회가 이용한 연습실에는 출입명부 상 80여명의 이용자가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도 2건 발생했다. 부산 5316번, 5321번은 경남 김해시 확진자들의 지인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5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특히 이 중 8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2명(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시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학생 확진자의 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23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237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전날 310명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 1분기 접종률은 90.1%, 2분기 접종률은 43.1%로 집계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명, 화이자 백신 6명 등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도 19명 나왔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이후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를 보인 접종자가 1명 나왔으며, 또 다른 1명은 접종 후 숨졌다.
나머지 17명은 근육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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