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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한국계 마빈 박, 레알 마드리드 2번째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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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21·레알 마드리드)이 3달 만에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스타팅 멤버로 기용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지네딘 지단(49·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6) 대신 마빈 박을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시킬 수 있다”며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5시부터 그라나다와 2020-21 라리가 3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마르카’는 “마빈 박은 헤타페와 1라운드 홈경기로 치른 A팀 선발 데뷔전에서 55분 동안 라이트 윙백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지단 감독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이 3달 만에 레알 마드리드 스타팅 멤버로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Real Madrid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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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B팀이 스페인 2부리그 승격권 4장이 걸린 3부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인데도 마빈 박을 그라나다전 대비 훈련에 소집했다. ‘마르카’는 “만약 오드리오솔라가 스타팅 멤버로 나와도 마빈 박 역시 (교체 투입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마빈 박은 아버지의 나이지리아, 그리고 출생지 스페인 국가대표도 선택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019년 1월 이탈리아를 상대한 19세 이하 평가전에 마빈 박을 출전시키는 등 한국, 나이지리아보다 한발 먼저 움직이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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