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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주유소로 돌진한 만취 운전자…밤사이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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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안산=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밤사이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3일 경기 이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께 이천시 설성면의 한 주유소로 A(57) 씨의 그랜저 차량이 돌진해와 주유기 2대를 추돌한 뒤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연합뉴스

주유소(본 사건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고 충격으로 주유기 2대가 크게 파손됐으나 다행히 화재 등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A씨와 동승자인 아내는 경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동승자인 아내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50분께 경기 안산시에서는 B(28) 씨가 모는 레이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1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은 뒤 인도 차단봉을 잇달아 추돌했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한참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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