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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윤석열 향해 "민물고기가 바다 나오면 힘 못쓴다"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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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윤석열 향해 "민물고기가 바다 나오면 힘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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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0.12.13/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0.12.13/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강에서 노는 민물고기가 바다에 나오면 힘을 못 쓴다"며 "검찰총장으로 남는 게 제일 좋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윤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인은 가만히 있는 것 같은데 언론에서 그렇게 들었다 놨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자회견 때 윤 전 총장에 대한 질문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질문이 거시기 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윤 전 총장에 대해 "차기 대권 주자로 인정되고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답했었다.

윤 의원은 "만약에 대통령이 윤 전 총장에 대한 인물평이라도 했다면 야당에서 대선개입이라고 난리를 쳤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에 대한 평가는 대통령한테 물어볼 게 아니라 국민한테 물어봐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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