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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리뷰] '호날두-디발라 100호골' 유벤투스, 사수올로에 3-1 승리...'UCL 경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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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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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호날두와 디발라의 통산 100호골과 함께 유벤투스가 사수올로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사수올로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72점을 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선발 라인업]

사수올로(4-2-3-1) : 콘실리(GK) - 키리아코풀로스, 페라리, 마를롱, 톨랸 - 로카텔리, 오비앙 - 보가, 트라오레, 베라르디 -라스파도리

유벤투스(4-4-2) : 부폰(GK) - 산드로, 보누치, 더 리흐트, 다닐루 - 키에사, 라비오, 아르투르, 쿨루셰프스키 - 디발라, 호날두

[전반전] '베테랑' 부폰 선방쇼...라비오-호날두 득점포로 앞서나간 유벤투스

기회는 이른 시간 홈팀 사수올로가 가져갔다. 전반 16분 사수올로가 보누치에게 천금같은 페널티킥(PK)를 얻어냈다. 사수올로는 키커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베라르디가 나섰다. 하지만 베라르디의 PK를 부폰이 막아내며 유벤투스가 위기를 모면했다.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사수올로는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지만 선제 득점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앞으로 돌파하는 라비오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을 향한 라비오의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유벤투스는 1-0으로 앞서 나갔다.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터진 값진 득점이었다.

추가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전반 45분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가 침착한 터치로 소유권을 지켜냈다. 이후 집중력 있게 슈팅을 마무리하며 사수올로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팀의 2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유벤투스 소속 100호골 기록에 달성했다. 반면 사수올로는 전반전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2개의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유벤투스, '디발라 쐐기골'까지 터지며 사수올로 공세 막아내다

후반전에도 사수올로의 공격은 계속됐다. 최전방의 라스파도리가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 몸에 가로막혔다. 2점차로 앞서가고 있는 유벤투스는 느슨한 속도를 유지하며 사수올로의 공격을 차단했다. 호날두 외에는 대부분의 선수가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양상이었다.

사수올로는 후반 10분 세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를 줬다. 로페스, 데프렐, 키리케슈의 투입으로 공격진에 무게를 실었다. 사수올로의 변화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14분 유벤투스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공간을 만든 라스파도리가 결정적인 찬스를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2000년생 라스파도리는 이날 득점으로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추격하는 사수올로에게 유벤투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11분 쿨루셰프스키의 패스가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디발라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디발라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유벤투스가 격차를 벌렸다. 디발라 또한 이 득점으로 호날두와 함께 유벤투스 소속 100호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36분 맥케니와 콰드라도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사수올로의 공세를 막아내며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사수올로(1) : 라스파도리(후반 10분)

유벤투스(3) : 라비오(전반 28분), 호날두(전반 45분), 디발라(후반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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