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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가 슈퍼리그 창설 계획을 철회하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에 징계를 내리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슈퍼리그 이슈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 지난 4월 중순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포함해 아틀레티모 마드리드, AC밀란, 인터밀란, 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첼시, 아스널까지 총 12팀이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했다.
하지만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결국 잉글랜드 구단 6개 팀을 시작으로 AC밀란과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총 9팀이 슈퍼리그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UEFA는 지난 7일(한국시간) "슈퍼리그 창설 멤버 중 탈퇴 입장을 밝혔던 12팀은 해당 프로젝트가 실수였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향후 이들은 UEFA 승인 대회에만 참가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1억 유로(약 1,352억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며 징계를 내렸다.
또한 UEFA는 해당 클럽들은 1,500만 유로(약 203억 원)에 더해 다음 한 시즌 동안 발생하는 UEFA 주관 대회 수익 중 5%를 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협의 내용들이 지키지 않을 경우 5,000만 유로(약 676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슈퍼리그 창설 계획을 철회하지 않았다. 이들은 "하지만 우리는 슈퍼리그 창설을 계획하면서 지각하고 있었던 현재 축구 산업에 대한 제도적 위기를 여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답을 포기한다면 상당히 무책임한 일이 될 것이다"며 슈퍼리그 창설 계획을 폐지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서 UEFA가 이 3팀에 징계를 내리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UEF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징계 규정에 따라 윤리 위원회를 소집하고, 징계 조사에 돌입한다. 레알,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의 법적 위반 가능성에 대해 징계 조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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