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세부 물량 공개했다 혼쭐…"비밀 협약 위반 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한 언론사에 어떤 백신이 앞으로 언제, 얼마나 들어올 것이라는 자료를 건넨 것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비밀 유지 협약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해당 제약사가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정부는 사과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이 된 기사에는 이달과 다음 달 주별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몇 회분씩 들어오는지 구체적인 숫자가 담겼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인터뷰 직후 행안부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뒤늦게 비밀 유지 협약 위배 소지가 있다며 수정을 요청했고, 우여곡절 끝에 관련 내용은 빠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행안부 장관이 발언한 것이 아니고, 실제 계획과 다르다면서도 혼선을 끼쳤다고 사과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비밀 유지 협약의 위반 소지가 있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돼, 기자단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