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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날아간다. 유럽 현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에게 연봉 지급도 쉽지 않을 거로 전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개혁을 필두로 유럽슈퍼리그 창설에 앞장섰지만, 현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리그 잔여 경기는 3경기인데 5위에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9천만 유로(약 1227억 원)를 잃게 된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절대 강자였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작별한 뒤에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다. 프로 무대 지도자 경험이 없었지만, 과감한 시도로 분위기 쇄신을 그렸다.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결과는 물음표였다. 매번 중요한 순간에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을 잃었고, 뚜렷한 전술적인 색깔도 보이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35라운드까지 20승 9무 6패 승점 69점으로 5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4위 AC밀란과 승점 3점 차이다.
산술적인 가능성은 있지만, 경기력에서 의문이다. 10일 홈에서 열렸던 AC밀란과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하면서 정말 빨간불이 켜졌다. 만약에 이번에 4위 진입에 실패한다면, 10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된다.
'BBC'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호날두처럼 고액 연봉자를 부담하기 어려울 거로 전망했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 어떤 영향일까. 호날두 같은 사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챔피언스리그에서 못 뛰는 호날두를 상상할 수 있을까. 호날두는 매년 3100만 유로(약 422억 원)를 번다"고 알렸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간다면,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BBC'는 "어떤 구단이 호날두 연봉을 지급할 수 있나"며 쉽게 호날두를 영입하지 못할 거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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