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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서구는 민주열사를 추모하고 고난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했던 그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했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1980년 5·18, 2021년 미얀마 특별전’을 개최한다. 5월을 기억하는 사진과 동영상 상영, AR사진관과 퍼즐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희미해져 가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과 관심도를 높이고 전 국민의 의식전환을 위해 ‘기억하라 오월 광주 콘텐츠 경연대회’도 연다.
경연대회는 지난 3월 한달간 총 67건을 접수받아 1·2차 동영상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0명(팀)이 오는 14일 본선 경연을 치른다.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5·18서구행사위원회, 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서구청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1층 현관 입구에서 주먹밥과 5·18쿠키 나눔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또 청사 회의실을 서구의 민주역사 상징성을 반영한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심사를 거쳤다. 대회의실은 ‘들불홀’, 중회의실은 ‘이음홀’, 상황실은 ‘나눔홀’이 선정됐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관련한 모든 행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할 것”이라며 “서구만의 특색 있는 5·18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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