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조정식 /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는 사실상의 대선 캠프라 할 수 있는전국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이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우리 사회 각계 다양한 인사들과 함께현역 의원들도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죠.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민주평화광장'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조정식]
안녕하세요. 조정식 의원입니다.
[앵커]
앞서 화면에 보니까 출정식에 가셨던데요. 공동대표로서 가신 거죠. 조 의원님 바로 옆자리,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봤는데. 현역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오늘 민주평화광장이 공식 출범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사실 저희가 100명 이내로 제한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크게 성원해 주셔서 매우 분위기가 좋았었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이번에 민주평화광장을 준비하면서 약 한 1~2개월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당초에 발기인을 1만 명을 목표로 했는데요. 훌쩍 1만 5000명을 넘어섰어요. 그래서 현장에서 굉장히 호응이 크게 좋아지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이번 민주평화광장은 기성 정치인뿐만 아니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나 또 곽노현 교육감 또 그리고 황석영 작가 그리고 또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 등 시민사회에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이 이재명 지사의 캠프라고 할 수 있는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를 맡으신 이유가 있습니까?
아무래도 민주평화광장이 내년 민주진영,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목표로 앞으로 활동하게 될 텐데요. 전국적인 조직을 준비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준비했던 많은 분들이 제가 공동대표를 맡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주셔서 제가 도맡게 됐습니다.
[앵커]
혹시 이재명 지사의 직접 부탁이 있으셨나요?
[조정식]
이재명 지사께서는 직접 부탁하시지 않고요. 같이 활동했던 많은 당내 분들이 제가 또 5선 중진이고 또 그동안 당 정책위의장이나 당 사무총장 이런 등등의 당직들을 많이 맡았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적임자라고 저를 이렇게 천거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
겸손한 말씀이십니다. 발기인만 1만 5000명인데요. 대선주자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분들, 앞서 1만 명 정도 생각했는데 1만 5000명이 모였다고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제 전국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오늘 중앙 차원에서의 민주평화광장이 출범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전국 시도광역별로 또 지부 형태로 민주평화광장이 출범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장 내일 경남 민주평화광장 본부가 내일 또 출범식을 갖게 됩니다.
특히 경남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취약지역이기도 한데 이번 발기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써 3000명 이상이 참여를 하셨어요. 그래서 굉장히 현장에서 호응이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대략 6월 중순 전까지는 전국적으로 각 권역별 민주평화광장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선주자로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조정식]
이재명 지사께서 지금 경기도지사 현직으로 계시면서 경기도에서 저도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입니다마는 꽤 많은 성과를 내고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국민들께서도 이를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한 예를 들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굉장히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들을 했거든요.
그런 점들도 있고 또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받고 계실 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경기도가 제일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전국적으로도 하게 됐지만요. 그런 점들이 굉장히 실천력과 대안들이 추진력이 높다. 그런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지사와 자주 교류하시죠? 이 지사는 언제쯤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 같습니까?
[조정식]
이제 당 지도부 선출도 다 끝났고 이제 대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앞으로 당내 경선 일정에 따라서 늦지도 않고 그리고 빠르지도 않게 적절한 때가 되면 하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요. 아마 적절한 때가 되면 그에 대해서 뜻을 밝히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 일정에 맞춰서 아마 출마 선언을 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대선 경선이 원래 9월까지 마무리가 돼야 되는데. 지금 연말까지로 연기하자는 주장이 계속 나오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정식]
저는 대선 경선은 예정대로 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고요. 특히 대선 경선 일정과 룰이 현재 민주당의 당헌당규에서 이미 정해져 있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이것을 정할 때 당내 총의를 모아서 다 확정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자 순리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뭐냐 하면 내년 대통령선거가 3월 9일에 있게 되는데요. 올가을에 있을 정기국회에서 내년에 국정을 운영하는 데 기반이 될 수 있는 예산과 정책과 법안들이 결정이 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현재 예정된 대로 9월 9일 후보를 선출하면 당과 후보가 한팀이 돼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여당으로서 특히 성과를 내는 게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당내에서는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이제 막 나오기 시작했는데 5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 분위기로 봤을 때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 같습니까,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조정식]
글쎄요, 그런 얘기들이 간헐적으로 나오긴 하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다시 잠잠해진 것 같고요. 공연히 이런 문제로 인해서 당내 논란이나 이슈가 되기보다는 원칙대로 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고. 또 원만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최근에 송영길 대표하고 이야기 나누어보셨습니까, 경선 일정 연기와 관련해서.
[조정식]
따로 그 문제 가지고 당 지도부와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당 지도부에서도 의견을 묻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없었고요?
[조정식]
그런 것도 없었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 있잖아요. 이해찬 당대표 시절에 정책위장 맡으셨잖아요. 그리고 오늘 발기인 명단 행사 참석자들을 보니까 이해찬 전 대표 당시 당직을 맡거나 가까운 인사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해찬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 측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정식]
저도 이제 제가 이해찬 대표님 시절에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민주평화광장을 출범하는 데 있어서 당시 같이 당직을 맡아서 일하고 인연이 있었던 정치인들께서 많이 참여를 하셨습니다. 그런 것들이고요.
그리고 그외에 또 새롭게 초선의원님들이 같이 동참하셨는데요. 이해찬 전 대표님께서는 지금은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계시죠. 그리고 저희 민주당의 큰 어른이시기 때문에 그리고 민주평화광장의 출범에 관여하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다만 민주평화광장을 같이 준비하는 많은 분들께서 항상 이해찬 전 대표님께서 강조하시는 건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점을 많이 강조하고 계시고요. 또 그런 점에서 저희 민주평화광장에서는 대선 승리의 대안으로 이재명 지사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거죠.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모임에 보니까 현직 의원이 약 30여 명 정도 참석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재명 지사가 국회의원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당내 기반이 다른 주자들에 비해서는 약하다, 이런 평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당내 지지 기반 더 강화될 것으로 보십니까?
[조정식]
이번에 민주평화광장에는 약 열여덟 분 정도가 같이 동참을 해 주셨고요. 다음 주에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성장과 공정 포럼, 그러니까 약칭 성공포럼이라고 그러죠. 다음 주에 출범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많은 의원들께서 함께 공감하고 호응해 주실 것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민주평화광장의 행보, 주목해서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안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오늘 초선 모임에서 장관 후보자 3명 중 1명에 대해서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 이런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해야 한다.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정식 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정식]
그 점은 어쨌든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당 지도부가 그런 의견들을 쭉 수렴해 보면서 당정청 간에 논의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당 지도부와 당정청 논의들을 보면서 맡겨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거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누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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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정식 /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는 사실상의 대선 캠프라 할 수 있는전국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이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우리 사회 각계 다양한 인사들과 함께현역 의원들도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죠.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민주평화광장'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조정식]
안녕하세요. 조정식 의원입니다.
[앵커]
앞서 화면에 보니까 출정식에 가셨던데요. 공동대표로서 가신 거죠. 조 의원님 바로 옆자리,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봤는데. 현역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조정식]
오늘 민주평화광장이 공식 출범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사실 저희가 100명 이내로 제한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크게 성원해 주셔서 매우 분위기가 좋았었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이번에 민주평화광장을 준비하면서 약 한 1~2개월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당초에 발기인을 1만 명을 목표로 했는데요. 훌쩍 1만 5000명을 넘어섰어요. 그래서 현장에서 굉장히 호응이 크게 좋아지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이번 민주평화광장은 기성 정치인뿐만 아니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나 또 곽노현 교육감 또 그리고 황석영 작가 그리고 또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 등 시민사회에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이 이재명 지사의 캠프라고 할 수 있는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를 맡으신 이유가 있습니까?
[조정식]
아무래도 민주평화광장이 내년 민주진영,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목표로 앞으로 활동하게 될 텐데요. 전국적인 조직을 준비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준비했던 많은 분들이 제가 공동대표를 맡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주셔서 제가 도맡게 됐습니다.
[앵커]
혹시 이재명 지사의 직접 부탁이 있으셨나요?
[조정식]
이재명 지사께서는 직접 부탁하시지 않고요. 같이 활동했던 많은 당내 분들이 제가 또 5선 중진이고 또 그동안 당 정책위의장이나 당 사무총장 이런 등등의 당직들을 많이 맡았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적임자라고 저를 이렇게 천거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
겸손한 말씀이십니다. 발기인만 1만 5000명인데요. 대선주자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분들, 앞서 1만 명 정도 생각했는데 1만 5000명이 모였다고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제 전국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조정식]
오늘 중앙 차원에서의 민주평화광장이 출범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전국 시도광역별로 또 지부 형태로 민주평화광장이 출범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장 내일 경남 민주평화광장 본부가 내일 또 출범식을 갖게 됩니다.
특히 경남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취약지역이기도 한데 이번 발기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써 3000명 이상이 참여를 하셨어요. 그래서 굉장히 현장에서 호응이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대략 6월 중순 전까지는 전국적으로 각 권역별 민주평화광장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선주자로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조정식]
이재명 지사께서 지금 경기도지사 현직으로 계시면서 경기도에서 저도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입니다마는 꽤 많은 성과를 내고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나 이재명 지사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우리 사회,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주요 현안과 이슈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굉장히 빠릅니다. 그리고 그런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 굉장히 실천적 대안들에 대해서 추진력이 굉장히 높고 또 그것을 반드시 성과로 내는 점에서 매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도 이를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한 예를 들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굉장히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들을 했거든요.
그런 점들도 있고 또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받고 계실 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경기도가 제일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전국적으로도 하게 됐지만요. 그런 점들이 굉장히 실천력과 대안들이 추진력이 높다. 그런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지사와 자주 교류하시죠? 이 지사는 언제쯤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 같습니까?
[조정식]
이제 당 지도부 선출도 다 끝났고 이제 대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앞으로 당내 경선 일정에 따라서 늦지도 않고 그리고 빠르지도 않게 적절한 때가 되면 하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요. 아마 적절한 때가 되면 그에 대해서 뜻을 밝히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 일정에 맞춰서 아마 출마 선언을 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대선 경선이 원래 9월까지 마무리가 돼야 되는데. 지금 연말까지로 연기하자는 주장이 계속 나오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정식]
저는 대선 경선은 예정대로 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고요. 특히 대선 경선 일정과 룰이 현재 민주당의 당헌당규에서 이미 정해져 있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이것을 정할 때 당내 총의를 모아서 다 확정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자 순리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뭐냐 하면 내년 대통령선거가 3월 9일에 있게 되는데요. 올가을에 있을 정기국회에서 내년에 국정을 운영하는 데 기반이 될 수 있는 예산과 정책과 법안들이 결정이 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현재 예정된 대로 9월 9일 후보를 선출하면 당과 후보가 한팀이 돼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여당으로서 특히 성과를 내는 게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당내에서는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이제 막 나오기 시작했는데 5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 분위기로 봤을 때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 같습니까,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조정식]
글쎄요, 그런 얘기들이 간헐적으로 나오긴 하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다시 잠잠해진 것 같고요. 공연히 이런 문제로 인해서 당내 논란이나 이슈가 되기보다는 원칙대로 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고. 또 원만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최근에 송영길 대표하고 이야기 나누어보셨습니까, 경선 일정 연기와 관련해서.
[조정식]
따로 그 문제 가지고 당 지도부와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당 지도부에서도 의견을 묻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없었고요?
[조정식]
그런 것도 없었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 있잖아요. 이해찬 당대표 시절에 정책위장 맡으셨잖아요. 그리고 오늘 발기인 명단 행사 참석자들을 보니까 이해찬 전 대표 당시 당직을 맡거나 가까운 인사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해찬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 측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정식]
저도 이제 제가 이해찬 대표님 시절에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민주평화광장을 출범하는 데 있어서 당시 같이 당직을 맡아서 일하고 인연이 있었던 정치인들께서 많이 참여를 하셨습니다. 그런 것들이고요.
그리고 그외에 또 새롭게 초선의원님들이 같이 동참하셨는데요. 이해찬 전 대표님께서는 지금은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계시죠. 그리고 저희 민주당의 큰 어른이시기 때문에 그리고 민주평화광장의 출범에 관여하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다만 민주평화광장을 같이 준비하는 많은 분들께서 항상 이해찬 전 대표님께서 강조하시는 건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점을 많이 강조하고 계시고요. 또 그런 점에서 저희 민주평화광장에서는 대선 승리의 대안으로 이재명 지사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거죠.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모임에 보니까 현직 의원이 약 30여 명 정도 참석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재명 지사가 국회의원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당내 기반이 다른 주자들에 비해서는 약하다, 이런 평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당내 지지 기반 더 강화될 것으로 보십니까?
[조정식]
이번에 민주평화광장에는 약 열여덟 분 정도가 같이 동참을 해 주셨고요. 다음 주에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성장과 공정 포럼, 그러니까 약칭 성공포럼이라고 그러죠. 다음 주에 출범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많은 의원들께서 함께 공감하고 호응해 주실 것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민주평화광장의 행보, 주목해서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안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오늘 초선 모임에서 장관 후보자 3명 중 1명에 대해서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 이런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해야 한다.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정식 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정식]
그 점은 어쨌든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당 지도부가 그런 의견들을 쭉 수렴해 보면서 당정청 간에 논의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당 지도부와 당정청 논의들을 보면서 맡겨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거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누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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