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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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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관 최소 1명 낙마 전달"…靑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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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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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2일 여당 내부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과정이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에서 장관 후보자 최소 1명에 대해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내야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민초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갖은 뒤 당 지도부에 장관 후보자 3명 중 최소한 1명 이상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초선 의원들의 의견이니 당 지도부가 그런 의견도 잘 받아 수렴해서 야당과 협상하고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민주당 최고위원 또한 오전 최고위에서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결정적 하자가 없지만 야당의 발목잡기와 정쟁에 더이상 여당으로서 책임을 방기할 수 없다"며 "국민 눈높이 등을 고려하면서 최소 한 명 이상 후보자들에 대해서 결단해줄 것을 청와대와 지도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께서 14일까지 국회에 의견을 요청한 상황이다"며 "그때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수렴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14일 오전에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만나는) 그 자리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수 있다"며 "어떠한 내용을 말씀하실진 임면권자 의중이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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