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재해재난 관리 항목 반영해 시의회 제출
전주시청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서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예산 35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러한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아흐레 간 열리는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전주시 올해 살림살이는 2조72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추경안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해·재난 관리에 대한 항목이 주로 담겼다.
먼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분야에는 전주사랑상품권 운영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57억원이 반영됐다.
또 일자리 및 생활 안정 지원 분야에는 희망근로 지원사업 49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46억원, 일반택시 기사 긴급고용안정 지원 12억원, 장애인 긴급·특별 돌봄 등에 22억원이 책정됐다.
코로나19 대응 분야는 예방접종센터 시설 구축 5억원, 지역 예방접종센터 운영 지원 4억원, 재난관리기금 조성 85억원 등으로 정해졌다.
시는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자금을 신속히 투입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일자리 및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