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관해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란 점 등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라며 "야당이 과연 윤 전 총장을 영입할 건지, 본인이 함께할 건지 등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정 전 총리는 12일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내가 야당 상황을 잘 알지 못한다, 남의 집"이라면서도 "어느 정치 세력과 '합류하고' '안 하고'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직접 당을 (창당)하다가, 우리와 같이했다가, 중간 지대로 나갔다가, 또 연합하고, 이제 야당에 '합류한다'고는 하는데 아직 합류는 안 됐다"고 예를 들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2021.5.12/사진제공=뉴스1 |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관해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란 점 등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라며 "야당이 과연 윤 전 총장을 영입할 건지, 본인이 함께할 건지 등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정 전 총리는 12일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내가 야당 상황을 잘 알지 못한다, 남의 집"이라면서도 "어느 정치 세력과 '합류하고' '안 하고'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직접 당을 (창당)하다가, 우리와 같이했다가, 중간 지대로 나갔다가, 또 연합하고, 이제 야당에 '합류한다'고는 하는데 아직 합류는 안 됐다"고 예를 들었다.
이에 진행자가 '윤 전 총장의 야당 합류도 험난한 길이 될 수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정 전 총리는 "그렇게 봐야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한편 정 전 총리 본인 출마 선언에 관해서는 "당 경선 일정과 룰이 나오면, 공식화할 것 같다"며 "5월 말 정도나 가능하지 않을까 보본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대선 경선 일정을 늦춰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관해서는 "후보들이 이래라저래라라고 요구하는 것은 유불리를 따지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선 지지율이 아직 낮은 것에 관해선 "이제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해야 한다"며 "태풍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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