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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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제1야당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 전 의원 15.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13.1%였으며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 김웅 의원 6.1%,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5% 순이었다. 윤영석·조해진 의원은 각각 2.1%였다. 잘 모름·무응답은 43.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나 전 의원 27.3%, 이 전 최고위원 15.2%, 주 전 원내대표 14.9%였다.
이어 홍문표 의원 5.5%, 김웅 의원 5.3%, 조해진 의원 3.0%, 조경태 의원 2.6%, 윤영석 의원 2.2%, 권영세 의원 0.8% 순이었다. 잘모름·무응답은 23.2%였다.
세대별로는 이 전 최고위원이 20대, 나 전 의원과 주 대표는 6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18·19살을 포함한 20대 20.3%, 나 전 의원은 50대 18.2%와 60대 이상 18.8%, 주 전 원내대표는 60대 11.4%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면접 19.8%, 무선전화면접 5.4%, 무선 ARS 74.7%, 유선 ARS 0.1%, 무작위 RDD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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