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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 도서 ‘열흘간의 항쟁’ 태국어판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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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5·18기념재단이 도서 ‘열흘간의 항쟁’을 태국 현지에서 제작·배포한다.


재단은 지난 3월부터 태국 현지의 Pandit Chanroaknakit(판딧 찬로카나킷, 태국 출라롱콘대학 교수)와 연대, 열흘간의 항쟁 도서 제작 및 배포를 논의해 왔다.


이후 현지 출판회사와 협약을 체결 후 태국어판 도서를 제작했다. 해당 도서는 12일 인쇄를 마치고 현지 대학, 연대단체 등에 1000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재단 영문사이트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세계 민주인권평화 이슈를 모니터링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월 10일과 3월 18일, 이달 7일 ‘태국 민주화운동 활동가 석방 요구 성명’, ‘태국 당국에 경고한다!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등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광주인권상 수상자 아논 남파(2021년 수상자)와 자투팟 분팟타라락사(2017년 수상자)의 석방을 요구하는 등 태국 민주화운동 탄압에 대한 즉각 대응을 진행해오고 있다.


‘열흘간의 항쟁’(영문판 The May 18 Democratic Uprising)은 지난 2017년 초판 발행 이후 2020년 9월 개정됐다.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5·18 계기 수업과 교사연수, 국립5·18민주묘지를 비롯한 유관기관 등에 배부돼 5·18을 알리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태국, 미얀마 등 인권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5·18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연대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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