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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넘실대는 조선왕릉 숲길 11곳, 다음달까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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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남양주 사릉·서울 태릉서는 문화행사

연합뉴스

태릉 숲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여름을 앞두고 싱그러운 잎이 '초록 세상'을 연출하는 조선왕릉 숲길이 다음 달까지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남양주 사릉, 화성 융릉과 건릉 등 조선왕릉 숲길 11곳을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이번에 처음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다만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 1일 공개한다.

조선왕릉 숲길에서는 조망이 뛰어나거나 아름다운 들꽃이 만개한 휴게소도 들를 수 있다.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휴게 공간도 있다.

동구릉과 사릉에서는 내달 3일부터 24일까지 숲길 치유 프로그램 '숲길 산책 쉼'을 선보이고, 태릉에서는 이달 19일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가 진행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동구릉 전통조경학습장, 남양주 광해군묘 숲길, 고양 서오릉 창릉 숲길, 파주 장릉 생태 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숲길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세한 정보는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조.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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