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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전국 시도교육감, 5·18민주화운동 공동 선언문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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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도서·연수체험·민주화운동 교육 협력…2015·2018년 이어 3번째

연합뉴스

5·18 추모하는 학생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보름 앞둔 4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전주 완산여고 학생들이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5.4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가 5·18 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공동 선언문' 채택을 추진한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13일 오후 홀리데이인광주호텔 컨벤션에서 열리는 제78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공동 선언문 채택 안건을 상정한다.

선언문에는 시 교육청이 제작·배포하는 5·18 인정도서 2만권을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교육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내용이 담긴다.

또한 5·18 연수·체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뿐 아니라 4·19, 부마항쟁, 대구 2·28 민주화운동, 6·10 항쟁 등 현대사에 뿌리 내렸던 민주화운동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하고 시도 간에 협력하자는 의지도 담긴다.

그간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는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5·18민주화운동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었다.

13일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문구 수정과 채택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협의회에는 충북 교육감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협의회에 앞서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5·18이 학생들의 내면과 교실 현장, 전국의 학교에 더욱 깊이 다가갈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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