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이지혜 디자이너 |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여성을 상습적으로 스토킹하고 부모의 집까지 침입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21)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A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여성 B씨의 부모가 사는 파주 소재 집 베란다 방충망을 뜯고 몰래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방충망을 뜯는 것을 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B씨가 오산 주거지가 아닌 부모의 집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하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에도 A씨는 B씨를 상대로 스토킹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가 사는 오산 집 주위 폐쇄회로(CC)TV에 로션 등을 발라둔 사실이 적발돼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스토킹처벌법은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소가윤 기자 skyblue03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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