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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선캠프 경험 부족하지 않다…난 서울시장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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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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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 노원구 노원역 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노원구 당협위원장이 오세훈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2021.3.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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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이 당권 경쟁자인 주호영 의원과 '동네 뒷산 논쟁'을 벌인 것과 관련해 "그런 게 베팅볼"이라며 "야구 선수가 한 시즌에 20홈런을 하려면 상대 편이 실투하는 건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계속 이런 얘기만 반복하면 젊은 지지자들은 '가진 게 그거밖에 없냐'고 얘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주호영 의원은 당권 경쟁에 초선 김웅 의원,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이 도전한 것과 관련해 "동네 뒷산만 다녀 본 분들이다.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 된다"고 말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주 의원을 향해 "팔공산만 다섯 번 오르면서 왜 더 험한 곳을, 더 어려운 곳을 지향하지 못했느냐"는 글을 남겼다. 주 의원이 야당의 텃밭인 대구에서만 5선을 한 점을 꼬집으며, 자신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한 셈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설전' 당시 상황과 관련해 " 지하철 타고 오는데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길래, 제가 바로 지하철 안에서 쓴 걸로 기억한다"며 "이건 뭐지 이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캠프 경험이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시장도 한 명 만들어봤다"며 "남들이 다 '오세훈은 안 된다'고 할 때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뒀다(밀었다). 그러면 선구안도 제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대를 따지지 않더라도 당내에서 저보다 선거에 있어서 실적이 있는 사람이 많을까. 주호영 의원이 그렇게 말하면 당내에 수많은, 아직까지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한 젊은 사람들이 큰 상처가 된다"며 "그래서 그런 것은 실언에 가까운 얘기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계속 이런 것을 지적하면, 저한테 베팅볼이 될 것"이라며 "꼭 주호영 의원이 아니더라도 던지면 계속 받아치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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