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우드브리지에 있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유류 저장 탱크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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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6% 오른 65.28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시장은 시스템 해킹으로 멈춰선 미국 최대 송유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태를 주시했다. 콜로니얼이 이번 주말까지 대부분 시스템을 복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지만, 유가 변동성은 작지 않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만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장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5달러로 나타났다.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AAA 측은 “콜로니얼 사태로 인해 이번주 휘발유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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