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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최측근' 강철원, 서울시 복귀… 미래전략특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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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최측근' 강철원, 서울시 복귀… 미래전략특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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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7일 밤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후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서울 서초동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7일 밤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후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서울 서초동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 인사로 손꼽히는 ‘오른팔’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시로 복귀한다. 지난 2011년 오 시장과 함께 물러난 지 약 10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 전 실장은 오 시장을 보좌하는 미래전략틀별보좌관(특보)에 내정됐다. 미래전략특보는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 시장이 신설한 1급 고위직이다.

강 전 실장은 오 시장의 복심으로 통한다. 2000년 오 시장이 처음 국회에 입성할 당시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오 시장 곁을 지켰다. 2006년 오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후 시청 홍보기획관을 지냈고, 2010년 재선에 성공했을 때는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았다. 이듬해 오 시장이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함께 서울시를 떠났다. 10년의 야인시절에도 오 시장을 곁에서 보좌해왔다

강 전 실장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비서실장을 맡아 캠프의 선거 전략을 총괄했다.그는 신설된 정무수석, 정책수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오 시장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무수석에는 박찬구 전 서울시의원이, 정책수석에는 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비서관이 내정된 바 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