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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누드사진 해킹 범인, '연예인 킬러'

머니투데이 정혜윤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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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누드사진 해킹 범인, '연예인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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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시카 알바 등 유명인 50여명 피해]

ⓒTMZ 닷컴 보도 캡처

ⓒTMZ 닷컴 보도 캡처


미국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26)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누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시킨 해커가 검거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3일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인사들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크리스토퍼 채니(35)를 검거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칼렛 요한슨은 자신이 집에서 찍은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자 FBI에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티엠지닷컴'에 따르면 채니는 유명 인사들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후 컴퓨터와 개인 휴대폰 등에서 자료를 빼냈다.

FBI는 채니를 신원도용, 도청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수사 결과 채니는 공범 없이 혼자서 범행을 계획하고 수행했으며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단지 스릴을 즐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채니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121년 형까지 선고 받을 수 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배우 제시카 알바, 배우 밀라 쿠니스 등 50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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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인턴기자 hihy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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