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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가수 비는 168억 원에 매매한 건물이 현재는 465억 원이 돼 시세 차익만 무려 297억 원을 기록한 걸로 알려졌다. 싸이도 현재 보유한 건물의 매입가만 155억 5천만 원인데 시세 차익은 무려 124억 5천만원이다.
이는 지난달 방송된 엠넷 'TMI 뉴스'에서 공개한 수치다. ‘부동산 시세차익 대박 난 스타 베스트 14'라는 주제로 부동산 투자 재테크에 성공한 스타들이 언급됐는데 두 사람 외에 박서준, 유진, 규리, 수지, 규현, 엄정화, 최민환, 세훈, 지코, 크리스탈, 소유, 이효리가 선정됐다.
하지만 모든 연예인들이 부동산 금손인 건 아니다. 부동산 투자에 실패한 ‘똥손’ 스타들도 나름 있다. 그들이 더욱 친근하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김신영
10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 송은이는 자신의 첫 독립 하우스에 셀럽파이브 동생들을 초대했다. 이때 김신영은 “어렸을 때 아빠가 좋은 집 간다고 했는데 완전 지하로 갔다. 창문이 없어서 속상하다고 했더니 다음 날 아빠가 벽에 창문을 그려줬다. 더 화가 났다”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우먼으로 성공해 자수성가한 그이지만 부동산 투자에는 실패했다. 모두 김숙 때문이다. 김신영은 “응봉동 집 가격이 2억 2천만 원이었다. 첫 집이니까 사겠다고 했는데 김숙이 3년 기다리면 6천만 원 될 거라고 해서 기다렸다. 그런데 10억이 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김포에 지하철이 뚫릴 것 같아서 집을 사려고 했는데 김숙이 또 말렸다. 그런데 3달 뒤 김포 지하철 완공 현수막이 걸렸다. 지금 마포 집도 8억 9천만 원이었다. 김숙이 나한테 곧 떨어지면 3억 원에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23억 원”이라고 밝혀 동료들까지 뒷목잡게 만들었다.
#김구라
김구라는 지난 3월 방송된 MBC ‘개미의 꿈’을 통해 “지인이 주식을 추천해줬는데 인생주였다. 수익률은 220%다. 먹은 게 많아서 손해가 나도 그렇게 신경을 안 쓴다. 더블 먹으니까 마음이 편안하더라. 작년 하락세에도 소신 투자해서 또 먹었다”고 자랑한 바 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서는 실패 경험이 있었다. KBS 2TV ‘투페이스’에서 김구라는 “2017년 두 채의 집을 분양받았지만, 현재 분양가가 떨어져 4억 원의 손해를 봤다”며 “집값 얘기하니 표정관리가 안 된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MBC ‘돈벌래’에서도 "부동산 보는 안목이 없다"며 수억 원의 실패담을 전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연예계 잡학 다식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김구라가 부동산에 관한 한 의외의 '똥손'임을 입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광규
배우 김광규는 2015년 12월 SBS 예능 '힐링캠프’에 나와 “주식으로 20대에 번 돈을 33살에 다 날리고 고시원에 들어가서 살았다”며 “택시로 번 돈, 국제시장에서 번 돈, 장사를 해서 번 돈을 모두 다 날렸다. 어머니께 맡겼던 적금을 땡겨서 주식에 올인했는데 모두 날렸다”고 털어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데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서도 그의 촉은 멘붕 수준이었다. 지난달 전파를 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는 화사, 헨리와 핫플레이스 투어를 다니며 청담동 아파트를 보고 “6억 원 할 때 샀어야 했는데. 지금 20억 원이 넘어갔다”고 아쉬워했다.
김광규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 그는 “부동산 사장님이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하더라.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좀 기다렸는데 4년 넘고 보니 집값이 더블이 돼 홧병이 났다"고 이를 갈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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