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언론인 3명, 태국서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도망친 언론인들이 태국에서 체포됐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마 민주주의 목소리'(DVB) 소속 언론인 3명과 활동가 2명이 전날 치앙마이에서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외신은 "이들이 불법 입국 혐의로 강제 송환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아이 찬 나인 DVB 이사는 "태국 당국에 그들을 미얀마로 송환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며 "미얀마로 돌아올 시 그들이 목숨이 심각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DVB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관영 매체가 아닌 독립 언론의 언론사 면허를 취소하거나 언론인들을 검거하고 있다.


치앙마이 경찰 관계자는 외신에 "미얀마인 5명은 불법 입국 혐의로 기소됐고 법정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에 따라 추방되겠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이민 당국에 보내지기 전까지 14일 동안 구금될 것"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