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일부 분양자 최근 BPA 방문·홈페이지 항의성 글 '도배'
BPA,"사옥 신축 방침이지만 확정된 것 없다"일축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지구에 들어선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협성마리나 G7'일부 분양자들이 부산항만공사(BPA)에 터무니없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조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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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지구에 들어선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협성마리나 G7'일부 분양자들이 부산항만공사(BPA)에 터무니 없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협성마리나 G7'일부 분양자들이 인근에 사옥 신축을 추진중인 BPA를 찾아와 항의를 하거나 홈페이지에 항의설 글을 올리는 등 집단적으로 '생떼'를 부리고 있다.
G7 일부 분양자들이 항의하는 내용은 BPA 사옥이 자신들의 레지던스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면서 BPA 사옥의 최고 높이를 낮추거나 사옥부지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자신들이 분양자들이라며 8명이 한꺼번에 BPA를 찾아와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며 BPA를 압박하기도 했다.
특히,지난 한달사이에 BPA 홈페이지에 모두 150여건의 항의성 글을 올려 관련 부서가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등 업무를 못 볼 지경으로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BPA는 G7인근 북합항만지구에 사옥을 신축할 방침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사옥신축 예정부지는 최고 높이 60미터,용적율 600%,건폐율 60%로 이미 지구단위계획으로 확정된 곳이다.그 기준에 맞춰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PA는 사옥의 층고를 3미터로 잡을 경우,최고 층수가 20층이라며,최고 60층 높이인
G7의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BPA관계자는 "사옥 신축 문제는 현재 기본 구상 단계 정도여서 신축규모와 착공시기 등 어느 것 하나 결정된 것이 없다"며 "G7의 분양자들의 민원 제기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항의차원에서 찾아오고,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 행위는 가뜩이나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힘을 빼는 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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