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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광주 북구, 5·18 41주년 맞아 다채로운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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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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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6급 이하 젊은 공직자 학습모임인 청년간부회의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 손태극기 꽂기 행사, 오월인권길인 전남대학교 민주광장, 옛 광주교도소 등을 도보순례하며 생활 속에 스며있는 5·18의 의미를 되새겼다.


11일에는 5·18 당시 대동정신의 상징인 주먹밥을 나눴던 시민들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518인분의 주먹밥을 직원, 시민에게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5·18 유공자 유족 등과 함께 구청 아침방송을 통해 5·18에 관한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북구는 오는 17일 오후 8시부터 5·18 사적지 1호인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5·18 전야제 문화프린지 페스티벌’을 연다.


북구청, 북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주최하고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인 ‘오월첫동네’와 전남대지역공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18 41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도시재생 지역을 활성화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꽃과 식물을 전시하고 북구 마을공동체 ‘코리아예술단’의 난타, 대금합주단 ‘여울림’의 국악, 예술나눔공동체 ‘쓰담쓰담’의 칼림바 연주, ‘시우터합창단’의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의 임을 위한 행진곡, 상록수 등 오케스트라 공연과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신창우, 배달래, 펑크파마 등 예술가들이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직자와 주민 모두가 5·18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희생했던 열사들을 추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에 더해 오월첫동네와 전남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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