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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현장연결] 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정국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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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정국 해법 논의

국회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동을 합니다.

일부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코로나로 민생이 모두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셔서 어깨가 무거우시다고 생각됩니다.

이 어려움을 두 분 중진 의원들께서 잘 풀어주셔야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취임하시자마자 우리 총리나 장관님 청문회 문제가 있는데 정치력을 발휘하셔서 국민들이 아, 이 새 지도부에 기대를 가질 수 있겠구나,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늘 강조하는 것은 자주 만나서 소통해 주십시오 하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하는 일인데 자주 만나서 소통해야 서로가 이해하게 되고 공감대가 생기고 그 가운데서 바탕 위에서 합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통을 먼저 해 주십사.

제가 21대 국회 들어서 여야 간에 소통이 너무 없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늘 제가 국회 들어와서 제 마음속에 있는 것은 국민과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하는 것을 귀 기울여 주시고 그것을 위해서 양보하고 합의해 주실 때 국민들이 평가해 주실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하고, 한말씀만 더 드리면 저는 지금 당면한 일이 국가의 큰 과제가 국민 통합과 격차 해소 그리고 미래 우리 먹거리를 함께 해결해 나갈 중차대한 과제다, 그 시기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말씀만 먼저 드릴 게 아니라 앞으로 여러 가지 회의하는 데 있어서 야당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21대 국회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1년차 과정에 여야 간에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여러 가지 현안이나 법안 처리 과정에서도 너무 일방적인 것들이 보편화되고 일상화되고 있다, 저는 그런 우려를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결국 그것이 4.7 민심에서, 4.7재보궐 민심에서 일방통행식 국회 운영,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민심이 드러난 것이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저께 이한동 전 총리 장례식 빈소에 다녀왔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참 많이 했는데 우리 정치가 좀 통 큰 정치 이것이 실종돼버렸다는 그런 아쉬움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도 지금은 야당이고 때로는 저희도 여당도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생길 때마다 여당, 야당이 대립되면 아무래도 큰집이고 넉넉한 집안에서 어려운 서민 살림을 보살피는 것이 야당에 대한 배려와 그런 것을 하는 것이 통 큰 정치의 모습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야당 입장에서는 한편으로 가진 대상이 없으니까 늘 그런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때로는 서로 간에 대화를 잘 하고 의장님께서 계속 들어오신 분이시기 때문에 의장님이 그런 지위에서 여러 가지 의정활동, 운영에 대해서 신뢰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야가 실종된 대화나 타협을 해서 그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국회의 발전으로 어느 정당이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모습으로 해 나가야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서 선진화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해서 우리 통 크게 윤호중 원내대표님께서 잘 좀 야당에 대한 배려와 또 여러 가지 관심을 좀 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먼저 어려운 시기에 의장님께서 저희 여야 원내대표단을 부르셔서 첫 회동 자리를 마련해서 의장님께 참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님은 제가 17대 때부터 활동하면서 뭐랄까 이렇게 너른 품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 항상 존경하고 대선배시기도 한데요.

앞으로 잘해 나가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이제 작년에 이어서 2년째 우리가 코로나의 국난을 이 위기를 어떻게 잘 넘기느냐에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갈 수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 여야가 김기현 원내대표하고 함께 국회를 운영하게 되고 논의하게 됐다는 것을 더욱더 생각을 하고요.

김기현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야당이 모든 안건을 처리하거나 또 법안을 가리거나 이런 과정에서 정말 내실 있게 내용을 가지고 야당이 국민들에게 생색내고 자랑할 수 있는 그런 성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그렇게 최대한 배려하고 면을 세워드리는 일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작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지금 국무총리 인준안이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같이 이런 국난 시기에 총리라는 행정부를 통괄해야 하는 총리 자리를 하루라도 비울 수 없는 그런 시기인데 이것은 다른 장관 문제나 이런 것에 연계하지 마시고 우리가 시작하는 마당에 정말 통 크게 총리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서 저희 당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습니다마는 우리 국회가 앞으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주실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주로 의장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저희가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많이 깨우쳐주시기 바라면서 원만한 국회 운영이 돼서 국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그런 정치권이 되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잘될 것 같네요.

야당 김 대표님께서 통 큰 정치를 말씀하셨고 우리 여당 윤 대표님께서는 상생을 얘기하셨으니까요.

야당이 국정운영의 파트너라는 생각과 함께 또 여당은 정부와 함께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서로를 존중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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