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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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앤드존슨 계열사인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지난 3월 중순께 접종받은 한국군지원단(KATUSA·카투사) 병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0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케이시'에서 복무 중인 카투사 병사 1명이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사는 주말 외출 때 민간인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사를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코로나19 환자 격리시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54명으로 증가했다.
카투사 병사 중 얀센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말에도 동두천 미군기지 소속 카투사 병사 1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지 한 달도 안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나 등 다른 제약사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한다.
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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