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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방탄소년단·성시경·오마이걸…들을 게 많아서 설레는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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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1일 영어 싱글 ‘버터’로 컴백

성시경은 10년 만에 정규 8집으로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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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의 첫 티저 포토.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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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초대형 가수들의 컴백 일정으로 빼곡하다. ‘역주행’ 곡으로 가득 채워진 음원차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방탄소년단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돼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Butter)>로 오는 21일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레이블인 컬럼비아 레코즈는 이미 현지 라디오 DJ들에게 신곡을 먼저 들려주는 ‘버터 버스 투어’를 시작한 상태다.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에어 플레이’(라디오 방송 횟수)를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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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발라드 황제’ 성시경도 10년 만에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정규 8집 <시옷>(사진)을 통해 성시경은 사랑, 사람, 삶, 시간, 상처, 선물, 손길, 시선 등 시옷으로 시작하는 다양한 단어에 담긴 의미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샤이니 태민은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미니 3집 <어드바이스(Advice)>를 18일 발표한다. R&B(리듬 앤드 블루스) 장르인 동명의 타이틀곡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상대를 재단하는 이들을 향한 경고를 담았다. 태민은 최근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에서 솔로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아이돌 그룹의 컴백 라인업도 알차다. 태민과 같은 소속사인 보이그룹 NCT 드림은 10일 데뷔 첫 정규앨범 <맛 (Hot Sauce)>으로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앨범은 이날 기준 전작인 미니 4집 <리로드(Reload)>보다 약 243% 많은 171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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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살짝 설렜어’ ‘돌핀’ 등으로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둔 오마이걸(위 사진)도 같은 날 미니 8집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로 돌아왔다. 7년간 꾸준히 인지도와 팬덤을 넓혀 ‘계단식 성장’을 이뤄낸 이들이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세대 걸그룹’들의 컴백도 눈에 띈다.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로 K팝그룹 데뷔곡 사상 최단기간 1억뷰를 기록했던 SM 신인 걸그룹 에스파는 17일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가요계 대표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함께 만든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는 18일 ‘꼰미고(Conmigo)’로 각각 돌아온다.

이 밖에 우주소녀 더블랙, 로켓펀치, 프로미스나인, 에버글로우 역시 콘셉트 포토를 발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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