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논란'으로 미뤄졌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보건교사, 감염시설 종사자, 60세 미만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한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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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대상포진 접종 대상자에게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투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A(54)씨는 지난 4일 대상포진 접종을 위해 세종시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다. 주사를 맞은 A씨에게 간호사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놓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된 것이다. A씨는 1시간 뒤부터 근육통 증상까지 겪었다.
급기야 A씨는 1주일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특별한 이상증세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은 약제를 투약하기 전 처방을 확인하고, 처방 내용을 환자에게 물어본 뒤 마지막으로 투약하려는 약제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당시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며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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