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택의, 경기도 의정부시 체육회에 배구발전기금 2천만원 기부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25)가 10일 의정부시 체육회에 배구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황택의는 이날 발전기금 기부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기부에 대해 고심하던 중에 의정부시가 배구전용 경기장 건축, 2021년도 컵대회 유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의정부시에서 배구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구 발전기금 기부 행사에는 KB배구단 이태웅 단장과 후인정 감독,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인정 감독은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상견례 자리에서 "KB배구단이 의정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선수들과 합심하여 더욱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성적으로 의정부 시민들에게 희망을 보여 주었다"며 "황택의 선수의 기부금은 배구전용 경기장 건립 시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 의정부시도 배구 저변 확대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두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KB손보는 "의정부시가 배구발전을 위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배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8월에 열리는 2021년 프로배구 컵대회를 유치했으며 이를 위해 의정부체육관 바닥 전체 교체공사 및 전체관람석 의자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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