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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컴백' NCT 드림, '7드림 맛' 다시 알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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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 '맛' 발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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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NCT 드림(NCT DREAM)이 마크를 포함한 7인 체제(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로 다시 앨범을 낸다. 이른바 ‘7드림’의 모습으로 앨범을 발매해 새로운 활동에 나서는 건 2018년 9월 두 번째 EP ‘위 고 업’(We Go Up)을 낸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멤버 제노는 10일 오후 2시에 진행한 새 앨범 ‘맛’(Hot Sauc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7명으로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다. ‘위 고 업’ 때의 청량감과 에너지를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CT 드림은 2016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의 신개념 그룹 NCT의 청소년 연합팀으로 출발한 팀이다. 애초 성인이 되는 멤버가 팀에서 졸업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2020년 4월 졸업 개념을 없앴다. ‘맛’은 졸업했던 마크의 재합류 이후 발매하는 첫 앨범이자 NCT 드림의 첫 정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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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는 “굉장히 오랜만에 드림으로 돌아오게 돼 설렌다. 멤버들이 따듯하게 반겨줘서 고마웠다”며 웃었다. 이어 “성적을 떠나 첫 정규 앨범 활동을 7명이서 같이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기쁘다”며 “행복하고 재미있게 활동하며 팬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고 소망했다.

NCT 드림은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맛’을 비롯해 ‘디기티’(Diggity), ‘고래’(Dive Into You), ‘우리의 계절’(My Youth), ‘로켓’(Rocket), ‘카운트다운’(Countdown·3,2,1), ‘ANL’, ‘주인공’(Irreplaceable), ‘지금처럼만’(Be There For You), ‘레인보우’(Rainbow·책갈피)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을 담았다.

제노는 “막내 지성이를 포함해 전 멤버가 성인이 됐다”며 “성인이 된 멤버들이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앨범에 꾹꾹 눌러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뷔 당시 한 가지 맛이었다면, 지금은 여러가지 맛이 추가 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지성은 “데뷔 때와 비교해 한결 여유로워졌고, 노하우도 생겼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마크는 “소금, 설탕, 후추를 다 넣은 느낌이라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재민은 “각양각색 맛있는 맛들을 모아 새로운 맛을 냈다”고 센스 있는 앨범 소개를 이어갔다. 해찬은 “발라드를 포함해 기존에 하지 못했던 장르의 곡들도 담아 듣고 즐기기에 좋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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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은 ‘맛’은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풀어낸 힙합 곡이다. 마크는 “굉장한 곡”이라고 운을 뗀 뒤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돋보이는 훅을 유심히 들어달라”고 했다. 퍼포먼스에 대해 제노는 “강렬하게 퍼포먼스를 하다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여유롭게 드롭시키는 포인트를 집중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맛’ 선주문 수량은 전날까지 총 171만6571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리로드’(Reload)의 선주문량 대비 243% 증가한 수치로 NCT 드림 앨범의 자체 최다 선주문량에 해당한다. NCT 드림이 ‘밀리언셀러’ 달성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해찬은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시즈니’(팬덤명) 여러분께 감사하다. 또 함께 고생한 멤버들과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런진윈 “성과나 성적을 생각하기 보단 그냥 재미있게 행복하게 열심히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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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네이버V 라이브를 통해 컴백 기념 생방송 ‘NCT 드림의 신상출시 맛스토랑’을 진행한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공개한다.

제노는 “수록곡 중 ‘레인보우’의 부제가 ‘책갈피’인데, 이번 활동으로 ‘위 고 업’ 때 끼워둔 책갈피를 다시 꺼내는 느낌이 든다”며 “그때의 에너지와 모습을 가져가되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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