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서 작업 중 사망한 고 이선호 씨 애도하는 정의당 |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정의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지난 4·7 재보선에서 성난 민심이 던졌던 '이건 누구의 나라냐'는 질문에 자화자찬이 아니라 반성문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연설 그 어디에도 불평등 해소와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나라다운 나라'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부동산 문제에 대해 원론적 수준에서 그친 것도 대단히 유감"이라며 "통렬한 반성은커녕 여전히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처방 또한 잘못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서도 청와대 인사 검증시스템에서 철저하게 걸러내지 못한 문제를 성찰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입장을 분명히 밝혔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남은 1년 동안 과감한 국정 전환을 통해 적어도 노동 존중 사회, 불평등해소를 위한 출구라도 열어놓고 임기를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질문에 답하는 문 대통령 |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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