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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진중권 '작은고추부대' 표현 용인…이게 똘레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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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머니투데이

이준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2020.4.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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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페미니즘에 대해 논쟁 중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향해 "'작은고추부대'로 세대교체 이루는 셈"이라고 논평한 것을 두고 "이런 과격한 표현도 용인되고 그 안에서 상처받지 않고 교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걸 똘레랑스(tolerance)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최근 국민의힘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이 전 최고위원을 향해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대표가) 된다면 태극기부대에서 작은고추부대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셈"이라 비판했다. 이는 과거 강성보수 성향인 '태극기 부대'와 가깝다는 비판을 받았던 국민의힘이 '반여성주의' 성향이 될 것이란 조롱으로 해석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진 전 교수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비판하는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친하다"면서도 "최근 페미니즘 논쟁은 선을 잘못 넘으면 유럽의 극우화된 성별 혐오로 진화할 수 있다. 진 전 교수도 그런 우려가 있어 지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여성 할당제 폐지' 주장에 대해 "장관 등 공직에서 청년 할당, 여성 할당을 하면 좁은 풀에서 인재를 뽑게 된다. 인재는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그게 만약 여성이라면 장관 전부를 여성이 해도 되고, 만약 여성 중에서 적당한 인사가 없으면 남성이 해도 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은 여성 할당제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된 인사인데 과연 그가 최고의 카드였나라고 묻고 싶다"며 "여성 할당제가 취지는 좋지만 꼭 이런 식으로 교조적으로 추진할 가치인지 묻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관계자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유일한 여성이기 때문에 낙마시키기 어렵다고 한다"며 "부적격한 후보자여서 낙마시켜야 하는 상황에서도 할당제는 이렇게 부작용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7일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남녀 간 단순한 술자리 다툼이었는데 여성 측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을 하면서 젠더 혐오 범죄인 것처럼 특정 남성을 공격했다"며 "그런 사건들이 모여 지금의 성 갈등이 만들어졌다. 정치인들이 개입해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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