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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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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라인업] 이강인, 바야돌리드전 출격...'감독 바뀌자마자 바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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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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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강인(20, 발렌시아)이 8경기 만에 선발 출전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9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승점 36점으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바야돌리드는 승점 31점으로 17위에 위치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비롯해 고메즈, 바스, 길라몬, 가야, 디아카비, 솔레르, 게데스, 파울리스타, 티에리, 실러센이 출전한다. 바야돌리드는 마십, 얀코, 야미크, 산체스, 올라자, 알카라즈, 플라노, 메사, 미첼, 조타, 바이스만이 선발진을 구성한다.

이강인 선발이 눈에 띈다. 이강인은 3월 12일 레반테전에 선발로 나선 이후 내내 벤치에 머물거나 명단에서 제외됐다. 레반테전에선 경기를 잘하고 있었음에도 교체 1순위로 지목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처럼 이강인은 하비 그라시아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라시아 감독이 지난 3일 경질되고 보로 곤살레스 감독 대행이 오며 상황이 바뀌었다. 보로 감독 대행은 지휘봉을 잡고 나서 첫번째 경기인 바야돌리드전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활용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상황이 좋지 못하다. 3월 22일 그라나다전 2-1 승리 이후 6경기째 승리가 없다. 무승 기간 동안 매 경기 득점에 성공했음에도 수비적으로 불안한 것이 뼈아팠다. 또한 공격에서 마무리를 지어줘야 할 때 그렇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현재 발렌시아는 강등권인 18위 우에스카와 승점 6점차밖에 안되는 상황이다.

돌아온 이강인은 위력이 떨어지는 발렌시아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왼발 킥 능력은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적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을 때도 빛났다.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만큼 이강인은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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